섬광의 하사웨이 소설을 보다보면 하사웨이 스스로 자신은 뉴타입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이 부분에서 어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사웨이가 뉴타입이 아니라고? 판넬도 자유자재로 쓰는데 왜 그가 뉴타입이 아니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이지?
사실 당시 샤아가 제창한 뉴타입론은 인류의 능력을 우주에서 더욱더 발현시켜 모두가 중력에서 벗어나 우주로 뻗어나가자는 이상적인 이론으로 단순히 판넬만을 조종할 수 있는 파일럿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측면에서 하사웨이는 자신을 뉴타입이라고 보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샤아나 아무로같이 한 세상을 바꿀만큼의 능력이 자신에게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자신을 비하하는 의미로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자신감의 부족이랄까...)
뭐 후에 F91에서는 뉴타입의 의미가 싸움만 잘하는 파일럿이라고 의미가 변질되어 버리며 건담이라든지 뉴타입이라는 용어자체가 생소해지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건담시리즈에서 뉴타입을 버리려고 시작한 첫번째 발걸음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소설속에서 하사웨이가 한 말은 스스로의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을 부정한게 아닌 지도자로서의 역량에 대한 자조섞인 말이라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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