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TY 전투지원단/전투 상황실

건담은 지속가능 할 것인가?

Mafty Navue Erin 2009. 1. 15. 02:21
오늘 또 오래간만에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가 전부터 쓰고 싶었던 건담의 지속 가능성 입니다.

환경문제로 인하여 꽤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한 개발이 주목을 받아왔었죠^^

그렇다면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건담도 지속가능할까요?


건담은 U.C, C.E, A.D 이렇게 여러 연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무로와 샤아의 시대라고 해도 무방했던 유니버스 센츄리..

그 뒤 새로운 건담 한번 해보겠다고 나온 코스믹 에라..

요즘 더블오에서는 아예 서기를 사용하고 있죠^^;


뭐랄까 우주세기에 질려서 새로운 연표를 만들더니 이제는 서기까지 손을

대는 모습을 보면 왠지 건담도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건담이라는 컨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고갈되어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드

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솔직히 더블오에 대한 관심은 나올 때부터 우주세

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의 전무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만 보다보니 어떤 부

분들에 있어서는 우주세기 보다 재밌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더블오 팬이 되었

습니다.. 그러나 더블오 이후의 건담이라면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또 새로운

연표를 내세워서 새로운 건담을 내세우기에는 건담이라는 것의 혈통자체가

너무 난잡해진다고나 할까요? 우주세기가 인기가 많았던 것은 나름 우주세기

연표라는 정사의 설정이 방대한 것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또 더블

오 이후 새로운 시대의 새 건담이라.... 그 때부터는 정말 건담을 더이상 보지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건담이 지속가능 하려면 우주세기처럼 일관성있게 연

표화시켜서 더블호 이후의 세계에 대하여 꾸준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

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건담이라는 것도 이제 식상해질만도 하였죠.. 우주세기에서는 워낙 많

아져버린 설정들과 비사들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더블오 이

후에 건담이 또 만약 제작된다해도 더이상 건담이라는 이름을 걸고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뭐가 있을까라는 것도 의문이구요.. 토미노 옹 말씀처럼 눈 두개

에 양쪽으로 갈라진 안테나만 달렸다고 건담이 아니니까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건담이란 진정 무엇인가? 하는 정의도 필요하

겠지만 아직 저에게는 거기까지는 무리인 듯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