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TY 전투지원단/전투 상황실

우주세기 최강의 찌질이 뉴타입의 대변신(?)과 의문점

Mafty Navue Erin 2009. 1. 15. 01:56
우주세기 최강의 찌질이 뉴타입이 누구냐고 물으면 단연코 하사웨이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마도 역습의 샤아에서 첸 아기를 제간의 라이플로 승천(?)시켜드린 죄목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역습의 샤아 내내 흐르던 약간의 덜떨어지는 이미지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딜가나 동네북처럼 얻어맞는 우리의 하사웨이 노아가 섬광의 하사웨이에서는 테러집단의 유능한 지도자로 대변신을 하게된다.

  작가는 하사웨이를 천하의 찌질이로 만들어버렸으면서 왜 소설에서는 마프티 나비유 에린으로 마프티의 최고 지도자로 탈바꿈 시켰을까하는 의문을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없음 말구요^^;)

  건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소설 섬광의 하사웨이는 역습의 샤아의 후속작이 아니다. 이는 역습의 샤아의 패러렐 월드격인 소설 벨토치카 칠드런의 후속작이다. 물론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하사웨이는첸 아기를 쏘지 않는다. 아니 첸 아기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사웨이는 자신의 라이플로 쿠에스를 격추시켜버린다. 아마도 이러한 설정 때문에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하사웨이가 그렇게 멋지게 짠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모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하사웨이가 게임 sd건담g제네레이션에서 역습의 샤아에서도 찌질하더니 섬광의 하사웨이에서도 찌질하다고 욕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는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말이다.

  필자는 오히려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하사웨이가 샤아의 유지를 받들고 마프티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이상해 보인다. 뭐랄까 하사웨이가 사랑하던 쿠에스를 살인기계쯤으로 만들어버린 샤아의 그 이상을 하사웨이가 계승한다는 것이 제대로 소설 속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인 것 같다. 맨헌터 같은 무리들이 연방에서 활동하고 있다하더라도 꼭 하사웨이가 분노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이다. 아버지는 그 유명한 제13독립부대 론도벨의 함장이고 소설 속에서도 자기 자신은 정당하게 지구로의 강하를 승인받지 않았나? 그는 특권층이라면 특권층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특권층인 하사웨이가 샤아의 유지를 받들어 마프티 활동을 하는 것은 소설의 전개를 위해서 꼭 설명되어져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