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은 애들만 보는 것?
흠흠~ 오늘 같이 더운 날 모두들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지요?
날씨도 덥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 마프티는 주저리 주저리 글이나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쪽방에 선풍기 하나 틀고 창문 열어 놓으며 글쓰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군요^^;
(캬~ 눈 앞에 없는 바다가 보인다~!! ... 실제로 보이는 건 앞 건물 벽 밖엔 없지만요...허허허...)
그럼 오늘은 "애니메이션은 애들만 보는 것?" 이라는 주제로 한 번 간단히 얘기를 해 볼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어떠신진 모르겠지만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거나 젊은 분이라 하시더라도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없거나 열공(?)하시는 범생 분들은 제목에 말 그대로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 애들 = 유치함" 이라는 공식에 무척 반발하는 분들도 반대급부로 많이 계실 겁니다.
흠... 제 경험으로 주변의 어른 분들은 애니메이션 하면 유치하거나 애들이 보는 것~ 특히 공부는 안하고 만화나 보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물론 아니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40-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정확한 통계를 원하신다거나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직접 통계관련 산업에 문의해서 조사해보시길...전 돈이 없어서리...^^) 그리고 애니를 즐겨보지 않는 젊은 친구들은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하면 무슨 "오타쿠"니 "오덕" 이니 한 발 더 나아가 "변태"이니 "뵨태"이니 하는 소리를 하는 친구들도 생각 외로 많더군요... 제가 무슨 미소녀 할렘물을 보는 사람도 아니구요...(미소녀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__)꾸벅) 실제로 전 건담 프라모델 몇 개를 소유하고 있을 뿐 입니다... 변태 소리 들으니 기분이 좀 나쁘더군요
"애니 = 애들 보는 것"이라는 주제에서 오덕, 변태로 살짝 주제가 벗어났군요~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순식간에 본론으로 접근해서 과연 애니메이션~ 넓게 봐서 코믹스도 포함해서 그런 것들이 애들이 보는 것이라고 단순히 치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눈치가 강아지 잡초 뜯어 먹는 속도보다 느리시거나 제 컴퓨터보다 느리신 분을 제외하시고는 저의 결론은 "아니올시다~"라는 것을 뻔히 아셨을텐데요...
뭐 명확히 하죠~ 애들만 보는 것 아닙니다!!! (콰콰콰쾅!!!)
일본 같은 경우는 어르신들도 만화를 많이 보신다고들 하죠? 게다가 만화의 종류나 주제도 엄청나게 다양하다고 합니다.
(근거는? 근거는? 근거는? 하고 따지실 분들은 직접 통합검색 하셔서 알아보세요~ 여기는 말 그대로 잡설란 입니다. 허허허.... 죄송해요~ 제 스딸이니 이해해주세용~아잉~) 나름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만화도 많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있는 일본 애니, 코믹스 중 스포츠 물이라든지 요리물 등과 같은 것들은 오랜 조사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죠^^ 예를 들면 미스터 초밥왕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겠네요~ 혹은 리얼로봇의 시초라고 불리는 슈퍼로봇(?) 기동전사 건담에서 과거 우주세기 같은 시리즈들은 자세히 뜯어보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반전의식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애들 만화, 애니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죠...
혹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와 같은 만화의 치밀한 설정과 긴박감 등은 어린이들이 보기보다는 어느 정도 연령이 있는 층에서 소비될 수 있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음... 천재 유교수의 생활이라는 만화를 혹시 아시나요? 이 만화는 말이 코믹이지 나름 생각할 거리를 주는 만화 입니다. 뭔가 여운을 남긴다고나 할까요? 어른들이 편히 보기에도 괜찮은 만화라 그 말 입니다.
이러한 예를 들려면 한정없이 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어른들을 위한 만화, 어느 정도 연령층이되는 시청자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와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제 말의 결론은~
애니메이션 본다고 제발 어린애 취급 하지마세요!!!!! (파파파팡!!!) 입니다. 에헴~
(제 생활의 합리화일까요??? 저를 위한 변호인 걸까요? 흐흐흑...ㅠㅠ 어머니 제발....)
뭐... 애니 즐겨보시는 분들은 당연한 이야기 왜 주저리 주저리 길게 내용도 없이 떠들고 있어?라고 태클을 거실 수 있으시겠지만 즐겨보시지 않는 분들이거나 진짜 애들만 보는 유치찬란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으니(가만히 우리 어머니...라고 되뇌어 봅니다...) 너무 절 나무라진 마세용~ㅠㅠ
그럼 마프티 오늘은 이만 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