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TY 전투지원단/전투 상황실

건담에서 최고의 성장을 보여준 남자! 카이 시덴!

Mafty Navue Erin 2010. 7. 13. 01:06

 정말 오랜만에 글쓰네요...

조직원 여러분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별러왔던 카이 시덴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퍼스트 건담 최고의 찌질이이자 빈정대고 깐죽거리는 남자인물 1순위는 역시 카이 시덴이겠지요?^^(시댕이 아닙니다ㅎㅎ)

사실 카이 시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 입니다.

 

 퍼스트 건담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카이 시덴은  첫 등장에서 부터 세이라 상에게 뺨맞을 정도로 깐죽이였죠...

남자 답지 못하다고나 할까? 얍실한 느낌도 들고... 매력이라고는 별로 없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오히려 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인물이라고나 할까요?)

 

뺨한번 찰지게 맞는 군요... 세이라상 역시 손맛이 매운 여자인가 봅니다...

 

 카이 시덴은 계속 그런 얍실한 이미지를 고수하다가 결국 화이트 베이스가 자브로에 도착하자 화이트 베이스를 떠나버리죠...

그리고 그 근처에서 동생들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온의 스파이 노릇을 하는 미하르를 만나게 됩니다.

 

 미하르와의 재회... 첫만남은 자브로 도착했을 때 잡다한 걸 군부대 앞에서 파는 미하르와 만났을 때였죠...

 

 미하르와의 만남은 카이에게나 미하르에게나 무척이나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미하르는 지온의 스파이 노릇을 했지만 카이를 잘 따랐고 그가 화이트베이스로 돌아갈 때

스파이 노릇 겸 카이를 따를 겸 화이트 베이스로 함께 따라가죠...

 

 아주... 아주 많이 길어지죠...

 

돈은 조금씩 쓰는 거야... 이 부분에서 왠지 가슴이 짠 하더군요... 

 

거기서 자신이 화이트 베이스의 위치를 알리는 바람에 화이트 베이스가 궁지에 몰리자

미하르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 합니다... 그리고 카이를 도와 싸움에 나서죠...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하는 미하르... 

카이는 그런 미하르에게   '네 정보 정도로 이렇게 공격당하지 않아' 라며 미소로 그녈 위로합니다.

카이도 성숙해진걸까요?

 

 건페리에 카이와 함께 타고 지온군을 공격하게된 미하르...

하지만 자동 레버 고장으로 미사일 레버를 수동으로 작동하려 하다가 그만...

 

 

 

 

 

 

 

그만... 미사일의 분사에 휘말려... 죽어버립니다... 사랑하는 동생들을 남겨둔 채 날려가는 미하르...

 

 카이는 미하르가 날려 죽은 줄도 모르고 화이트 베이스로 복귀하지만 이내 그녀가 사라진 걸 알고...

 애통해 합니다...그의 성장의 계기가 된 미하르의 죽음...

 

 죽은 미하르가 카이에게 나타나 말하네요...

 

 

 

 

 

 

 

 

 

애통해 하는 카이... 함께 울었습니다... 

 

아래는 미하르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카이의 모습.. 더 가슴이 아파오네요...

 

 아마도 건담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명장면 중 하나가 아닐런지... 전 최고의 장면으로 생각합니다...

약간은 과장되고 억지스런 08소대의 드라마와는 달리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이 장면에는 존재하는 것 같네요...

 

 이제 자브로를 향한 지온의 공격을 맞아 출격하는 카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정말 멋진 모습을 성장한 카이... 작화도 이 장면만은 더 멋있어졌고 목소리도 더 멋있게 등장합니다.

이 때 만큼은 아무로나 샤아를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카이 시덴 정말 멋지게 성장했죠?...

다음 시리즈인 제타 건담에서는 꽃중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어 놀라움을 더해줍니다.

(나이는 중년이 아니겠지만 작화가...지못미ㅠ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한 카이의 모습... 하늘에 있는 미하르도 기뻐하고 있겠죠..?

 

 짧게 포스팅 한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아마도 제가 너무 감동 받은 장면을 포스팅에 넣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왠지 미하르를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아리네요...

부디 먼 훗날 동생들과도 하늘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카이도....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