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연방의 하얀 블로그"(http://mildseven.egloos.com)에서 퍼온 글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가이아 기어」란 「기동전사 건담」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씨에 의해, 월간 뉴타입잡지에 1986 년10 월호로부터 91 년12 월호까지 연재된 소설이다.
세계관은, 건담의 우주세기 세계의 연장선상인 우주세기 0203년이 무대이며, 샤아 아즈나블의 기억을 계승하는 청년 아프란시 샤아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인데, 아직 [역습의 샤아]도 공개되어 있지 않은 시기였기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연재는 단행본으로 총 5권이 카도카와 스니커즈 문고를 통해 발간되었지만, 현재는 절판이다.
소설의 연재 종료후, 1992년 4월부터10월까지 라디오 드라마화 되어 방송되었다. 방송시의 나레이션되로라면, 정식 타이틀은 「뉴타입사가 가이아 기어」다. 이 라디오 드라마는 문화방송(MBC 아님) 개국 40주년 스페셜로서, 이 라디오 드라마의 성공이 이후 문화방송의 애니메이션계 라디오 프로그램 융성의 계기가 되었다. 덧붙여서, 현재의 애니메이션계 라디오는 전반은 퍼스널리티의 토크로, 후반은 라디오 드라마라 는 형식이 대부분이지만, 가이아 기어는 30분 내내 라디오 드라마만 방영하는 형식이었다. 퍼스널리티의 편성은 드라마 파트가 줄어 든다는 결점이 있지만, 반면 드라마의 설정이나 해설을 퍼스널리티의 토크로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그 점에서 라디오 드라마판 가이아 기어는 애니메이션계 라디오라고 하는 것보다 보통의 라디오 드라마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라디오 드라마 제작에 임하던 토미노씨와 선라이즈 사이에 권리 관계로 말썽이 있었는데, 그 결과 라디오 드라마의 사운드 트랙에는 「가이아 기어(C) 토미노 요시유키 · 카도카와 서점 · 뉴타입」「기동전사 건담(C) 소츠에이전시 · 선라이즈」라고 판권 표시를 길게 늘어놓았다.
이 라디오 드라마는 방송 종료후 전5권의 CD로도 등장하였는데, 소설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큰폭으로 각색이 되어 소설과는 대략의 줄기 이외는 별개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다른내용이다. 그러나 그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나며, 당 홈페이지에서는 이 라디오 드라마판 가이아 기어를 어디까지나 V 건담의 50년 후의 무대로 한 건담 작품으로 하면서, 동시에 독자적인 고증도 섞어 취급하고 있다.
라디오 드라마판 가이아 기어의 각본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 것은,「기동전사 건담ΖΖ」메인 라이터인 엔도 아키노리씨이다.
원작 소설 개시시점에서는 역습의 샤아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팬들이 샤아의 말로를 몰랐던 것도 이유이지만, 라디오 드라마는 [역습의 샤아]의 공개는 커녕 F91의 개봉후이기에(0083 후반부와 동시기) 스토리가「역샤」의 전개를 밟는 것이 되었으며, 건담 시리즈와의 연결도 깊어졌다.
V 건담 방영의 전년이지만, 스탭들은 어디까지나 건담 시리즈의 하나로 우주 세기의 가장 미래를 그린 작품이 되도록 제작하고 있었다고 한다(사실, V 건담의 50년 후의 세계라고 해도 전혀 손색없는 스토리다).
라디오 드라마라는 건 영상이 없기때문에, 소설의 일러스트나 CD의 소책자로 보완해야만 한다(제작진도, 장면 묘사나 전투 씬 등에 꽤 고생한 같다.). 그러나 극중에서의 장면이나 해설, 모놀로그(monologue)등 대사로 말하는 것이 많아 오히려 건담 팬이 아니어도 매달리기 쉬운 내용이었다. 애니메이션의 건담은, Ζ이후 극중에서 설정이나 무대의 해설이 적어졌으며, 반면 V의 그것은 최고조에 이르러 오히려 반감을 샀지만, 가이아 기어에는 이런 결점이 없었다. 스토리 후반이지만, 건담 세계의 근간을 형성하는 미노프스키 입자에 대해서도 확실히 대사로 설명해주고 있고, 그 밖에도 애니메이션의 건담 작품이라면 「애니메이션잡지를 참조해 주세요」라고 하며, 만족스러운 해설도 없이 마구 진행할법한 장면에서도, 제대로 대사와 해설을 해주고 있어 만족스런 평가를 받고 있다. 즉, 가이아 기어는 설정 자료집이나 부독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얼마 안되는 건담 작품이다.
라디오 드라마는 소설판과 달리 [역습의 샤아]의 사건이 끊임없이 나오고, 주인공 아프란시가 대놓고「붉은 혜성」이라고 불린다. 무엇보다 아프란시의 머릿속에서 영향을 주는 샤아 아즈나블의 목소리를 성우인 이케다 슈이치씨가 직접 담당하고 있는 등, 우주 세기의 건담 팬이라면 반길만한 것들이 많다.
또 소설판과는 인물묘사도 달라, 특히 적조직 마하의 수령인 다골 대령은 성격 설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소설판에서는 여자의 엉덩이나 뒤쫓는 악인이라고 하는 느낌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어디까지나 아프란시와는 다른 이상을 내거는 신사로서 그려지고 있어 이상과 이상의 대결을 묻는 양상을 뚜렷히 하고 있다. 덕분에 본작은 건담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적의 두목이 악인이 아닌 이야기가 되었다(적의 두목이 악인이 아닌 건담 작품은 본작 외에 소설판의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정도의 것일 것이다.).
그 밖에도, 원작 소설에는 없는 오리지날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메카 설정이 다소 변경된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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